2025년 1월 28일 화요일

싱가포르 여행 8가지 필수 준비물

 

싱가포르에 오래 살다 보니 친구, 가족, 그리고 회사 동료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갑니다.

그리고, 여행 전 뭘 준비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고, 나중에 알고 봤더니 여기저기 확인을 해서 많은 걸 준비해서 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여행에서 잊지 말아야 할 필수 준비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싱가포르 여행 필수 준비물


외국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여행가방에 준비물 리스트가 잔뜩 들어갑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여행 오는 사람들이 꼭 챙겼으면 하는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1. 여권 (Passport)

이건 뭐라 설명을 안 해도 당연히 준비하겠지만, 한 가지만 꼭 확인하시면 됩니다.

바로 글로벌 표준인 입국일 기준 여권의 기간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날짜 계산을 정확히 해서 싱가포르 도착일 기준입니다. 출국할 때는 상관없지만 어느 나라 입국심사에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개월 미만이면 한국으로 바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여행 도중 여권을 분실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에서 임시여권을 발급받아서 출국을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오전에 가면 오후면 발급이 됩니다. 역 주변에 가면 증명사진 찍는 자판기가 있으니 여권사진을 찍어서 가야 합니다.)


  • 싱가포르 한국대사관 연락처

2. 휴대폰 로밍 (Roaming)

여행 오면 인터넷은 필수입니다. 카톡은 기본이고, 인스타, 페이스북에도 올려야 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KT/LGUplus/SKT 모두 저렴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카톡 할 정도의 비용이 일일 3,300원 정도부터 여러 가지입니다. 그런데 동영상도 본다면 보다 높은 요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각사 홈페이지에 보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듀얼심을 지원하거나 한국심을 잠깐 빼놓아도 된다면 싱가포르에 와서 유심(USIM)을 사서 쓰는 게 제일 저렴하고 싱가포르에서 로컬 전화를 해야 할 경우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공항에 나오면 안내데스크에서 바로 구매하거나 세븐일레븐/Cheers 같은 편의점에서도 여권만 보여주면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 길 가다 보니 이렇게 저렴하네요 (150G에 10달러 (우리돈 만원), 그리고 통화 300분까지...)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이면 여행기간 내내 쓸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Sintel/StarHub/M1이 한국의 대표 통신사와 같은 순서대로 품질이 좋습니다. 

3. 수영복

이건 수영 계획이 있으시다면 당연히 준비하실 것 같고요.

혹시 수영장이나 특별한 물놀이 계획이 없더라도 대부분의 호텔은 수영장이 있으니 아이들 시간 보내기에 아주 좋습니다. 한국에서도 호텔 수영장은 잘 못 가잖아요. (싱가포르는 수영장에 수영모자 쓰는 곳 거의 없습니다.)


3. 모자/선글라스/양산/선크림/모기 스프레이/

싱가포르는 1년 내내 거의 30도에 육박하고 햇살이 강한 곳입니다. 그러니 여행 중 모자는 거의 필수입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피부가 강한 햇살에 잠깐만 노출되더라도 빨갛게 탈 수가 있으니 선크림이나 스프레이를 반드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사 오지 못했다면, 편의점(세븐일레블/Cheers)나 약국(왓슨/가이언Watsons/guardian, 대부분 쇼핑몰에 있음)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Sun Block(선블락)이고 차단율 50++ 이상으로 구매를 하면 됩니다.


4. 물병

더운 만큼 물을 계속 찾게 되는 곳이 싱가포르 여행입니다. 편의점 어디서든 물을 쉽게 사지만, 금방 미지근해지거나 물을 사러 수고를 덜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어린이나 어른을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물병 하나는 챙겨서 항상 시원한 물을 준비해 다니는 게 좋습니다.


5. 우산/우비

싱가포르의 우기가 언제인가 물어보시는 분이 있는데 10년을 넘게 느끼는 건 아무때나 비가 온다는 겁니다. 그리고 한번 오면 아주 무섭게 옵니다. 그러니 싱가포르 여행에서 우산, 그리고 우비를 꼭 챙겨서 다녀야 합니다.


안 그러면 흠뻑 젖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지갑이나 여권을 같이 가방에 넣고 다닌다면 물에 젖지 않게 지퍼백에 넣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비 안 맞으면 다행이지만, 순식간에 비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이렇게 비가 옵니다. 어제 비가 오길래 집앞에 가서 찍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긴팔(얇은 잠바/남방/스웨터)을 하나씩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 비오고 난 후 건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너무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감기 걸릴 수 있고 어린이나 어르신들은 더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6. 모기패치/모기스프레이

싱가포르는 전 세계 어느 나라 보다도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싱가포르 동물원버드파라다이스(새 공원), 리버원더스나이트사파리보타닉 가든, 그리고 제가 블로그에 소개한 포트 캐닝 공원티오 바루 기차 공원 등 어디를 가도 나무와 식물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모기패치 또는 스프레이를 뿌리고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괜히 안 했다가.... (보타닉가든에 두 시간 돌아다녔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왓슨/가디언에서 가면 아래와 같은 걸 사도 됩니다. (모기 그림이 있으니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모기는 아주 작습니다. 그래서 눈에도 잘 안 보입니다. 그런데 가렵다 싶으면 물려 있을 수 있습니다.


7.  현금 (Cash)

싱가포르는 웬만한 곳은 신용카드를 쓸 수가 있기 때문에 굳이 현금을 많이 가지고 올 필요는 없습니다. 4인 가족, 최대 500달러 정도를 은행이나 공항에서 환전을 해서 가지고 오거나 싱가포르 도착해서도 환전할 수도 있고, 쇼핑몰(Money Exchanger) 등에 가도 환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8. 신용카드 (Credit Card)

한국의 신용카드도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데, 여기서는 Pay Wave라고 해서 단말기 근처에 가져가면 승인이 되는데 한국카드는 직접 꽂아야 합니다. 그러니 Pay Wave(페이 웨이브?) 이러면 꽂는 시늉을 해서 난 꽂아야 한다고 하고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 🤣 🤣

워낙 단말기에 탭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모두 그렇게 하는 줄 압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날씨, 버스, 한국식당 등 정보가 담긴 앱 3개는 꼭 설치해서 가세요.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싱가포르 여행 전문가 씽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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