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덕분에 저도 맛집도 많이 찾아다니네요.
물론 대부분 가본 곳이지만 따끈따끈 사진과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해 드리고자 가족들과 다시 가봅니다.
- 핫팟 - Upin
- 센토사 코브 빌리지 - 해산물 / 그린우드 피시 마켓
- 끓는 물에 데쳐 먹는 - 옹타우푸
- 섹시바 - 후터스
- 마리나 베이 센즈가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 바 - 뷰(Vue)
- 라우파삿 - 사테거리
- 뉴턴 푸드센터
- 싱가포르 여행 - 푸드코트 vs 호커센터
- 싱가포르 여행 - 한국식당 추천
오늘은 여행객들, 물론 현지 사람들도 사랑하는 '동방미식(东方美食), Oriental Chinese Restaurant'이라는 차이나타운 입구에 위치한 맛집 중에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도 많이 소개를 했기에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차이나타운을 갈 예정이세요?
그럼 식사는 여기서 꼭 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후회 안 합니다. 👍👍👍
씽가가 동방미식을 추천하는 이유?
왜 그토록 추천할까요? 제가 봤을 때는 아래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첫째, 한국 사람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중국식당
- 두 번째, 가격이 저렴해 대단위 방문객이어도 절대 가격 부담이 없는 곳
- 세 번째, 며칠간의 여행 중, 차이나타운은 대부분 가는데 , 차이나타운 투어 전후에 고민 없이 식사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곳
차이나타운에 명소, 동방미식
2005년에 설립되었으며, 원래 식당의 목적이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중국본토(동북(동베이/센젠)의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제공하겠다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차이나타운 출구 A에 원래본점뿐만이 아니라 그 옆 건물로 하나둘씩 확장을 해서 메인 거리에는 건물 3개에 걸쳐서 있고, 그 왼쪽을 돌아도 동방미식, 오른쪽으로 다시 돌아도 동방미식 간판이 보일 정도로 주변 여러 군데로 확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 앞에 메인 건물의 식당에 줄이 길면, 건물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돌아가도 같은 식당이 있습니다. 메뉴도 똑같고 조리하는 방법도 똑같습니다. (물론 그쪽도 가 봤으니까요).
그리고, 식당 홈페이지에 보면, 호텔주방급 시설과 신선한 재료를 제공한다고 자부할 정도로 꽤 괜찮은 레스토랑입니다.
점심, 저녁등 사람들은 항상 줄을 섭니다.
그만큼 유명한 만큼 점심과 저녁의 식사 시간 앞뒤로는 종종 줄을 서야 합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어린이 포함 5명이서 갔는데 이미 20여 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고, 다행히 5명이 들아가는 테이블은 바로 나서 기다리지를 않았습니다. (워낙 회전율이 좋고 음식도 빨리 나오기에 오래 기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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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식당 앞이고 보이는 것처럼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저렇게 3개의 식당이 붙어있으니 붐비는 시간에는 가운데쯤에 가면 자리를 안내하는 분이 있습니다. 물론 바쁜 시간이 아니고 자리가 많으면 그냥 아무 곳이나 가면 됩니다.
식당 앞에도 테이블들이 쭉 있는데, 더위(?)를 타시는 분들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서라도 에어컨이 나오는 안쪽에서 드세요.
물론 밖에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이 있지만, 굳이 땀을 흘리고 싶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안에 앉아서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 괜히(?) 흐뭇합니다. ㅎㅎ
식당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팁!
- 깜짝 놀랄 만큼 테이블과 사람이 많습니다.
- 검은색/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분들이 직원이며 (가슴에 LED로 중국어로 식당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 그만큼 서빙과 주문을 받느라 분주합니다.
- 어린이들이 혹시라도 돌아다는 것은 절대 삼가 주세요.
- 식당들 마다 화장실 위치가 다르니 혹시 주방 입구로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 계산은 대부분 안쪽에서 계산대에서 합니다.
- 도움이 필요하면 손을 높이 드세요.
메뉴판에 음식 그림과 번호로 되어 있어 쉽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두꺼운 그림으로 된 사람 수만큼 압접시/물티슈와 메뉴판을 테이블당 한 개 줍니다. 필요하면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메뉴가 100개가 넘기 때문에 가족들이 하나씩 보고 외우기가 그러니 나누어서 본 후 주문할 때 손가락으로 가키리면 됩니다.
대부분은 중국어만 하시고, 일부 직원은 영어를 하실 줄 압니다.

물티슈와 앞접시를 주는데 물티슈는 유료입니다. ($0.20) 그런데 먹다 보면 필요합니다. 🤣🤣🤣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들
오랫동안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가봤는데 아래 메뉴들은 엄지를 치켜세울 만큼 좋아들 합니다.
103번, 탕수육(Pan-Fried Meat) - $13
우리가 즐겨 먹는 탕수육인데 돼지고기를 고소하게 튀겨서 소스를 부어서 나오는데 고소합니다.


먹기가 불편할 수 있으니 가위를 달라고 해서 잘라먹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굉장히 뜨거우니 어린이들 먹일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가위는 어떻게 달라고 하냐고요? 그냥 손들고 직원한테 ✂️ 손으로 가위 모양을 하면 다 압니다. 한마디도 안 해도 됩니다.
99번, 말라 치킨(Mala Chicken - Pan-Fried Meat - Chongching Sytle) - $13.8
요즘에 한국에도 유행하는 매운 말라 향에 잘게 튀긴 치킨, 말린 빨간 고추, 그리고 땅콩과 함께 볶아서 나오는데 아주 듬뿍 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먹을 수 있는 건 치킨(정말 작은 조각들)과 땅콩밖에 없습니다. (이게 중국 충칭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말라와 고추의 매운맛에 같이 볶아진 치킨 조각을 먹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그래도 다른 곳보다 치킨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을 맛이 납니다.
다른 곳은 큰 그릇에 나왔는데 치킨 몇 개 먹다가 보면 숨은 그림 찾기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아마 다른 곳에서 먹어보면 아실 겁니다.


어떤가요? 실제 음식과 메뉴가 거의 똑같지 않나요?
119번, 새우튀김 치킨(Cereal Prawns) - $8
아주 큼직한 튀긴 새우(12마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가 시리얼 가루(땅콩 같기도 하고)에 버무려서 나오는데 이것도 일품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가격도 $8인데 새우를 까 보면 정말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 씽가의 강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튀긴 새우라서 껍질이 어렵지 않게 벗겨집니다. 처음에는 뜨거우니 조심하시고 껍질을 벗긴 후 시리얼 가루에 묻혀서 같이 먹으면 됩니다.
사실 팁이라고 말씀드리지만 먹다 보면 다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메뉴를 자세히 보면
그림이니 넘기다 보면 쉽게 볼 수 있겠지만, 마파두부밥(63번, Mapo Chilli Tofu, $7)도 있고, 칠리크랩(120, 121, 123번, 시가($), 무게에 따라 다름)도 판매를 합니다. 공기밥($1) 같이 시켜서 먹어보면 좋은데 다른 음식들도 모두 푸짐하게 나오니 너무 욕심부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행객들은 크랩 요리들을 다른 전문점들(점보시푸드나 뉴턴 푸드 센터)에서도 먹을 기회가 있을 텐데, 고추랑 함께 볶은 매운 칠리 요리등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하는 메뉴도 있습니다. (크랩 요리는 비싸서 그렇지 또 먹고 싶은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니 모른 척 하나 시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정말로 착한 곳이고 음식도 잘하는 곳이니 다음에는 시도를 한번 해 봐야겠네요.


여러 번 가면서 한 번도 신경을 안 썼는데 여기는 꼬치요리(사테)도 유명한 곳이라 주변에서 많이들 시켜 먹습니다.
입구에 칸막이로 된 곳에 자세히 보시면 꼬치만 열심히 굽는 분들이 있고 직원들이 열심히 테이블로 날라 줍니다.

음료수와 술은 맨 뒤에 있습니다.

음료들이 저렴한 편이고 $4.5 짜리 코코넛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값은 $0.30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시켰더니 - $86
이것저것 시켰더니 테이블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메뉴 말고 몇 가지를 더 시키고, 공기밥, 음료수 3개, 물 2개 이렇게 다섯 명이 먹었는데 다른 음식들의 양이 많아서 말라치킨은 남아서 반 정도 포장을 해서 가져왔습니다.
먹고 나서 차이나타운 한 바퀴 쭉 둘러보고 왔습니다.
위치
193, 195 New Bridge Road, 059425, Chinatown MRT Exit A / 11AM ~ 6AM / 웹사이트
싱가포르를 사랑하는 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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