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트는 싱가포를 여행을 갈때 유용한 다양한 항공편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10여 년을 살면서 수도 없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갔는데 요즘은 몰랐던 저가항공사들까지 직항노선을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르 제공하니 꼼꼼하게 알아두면 좋습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항공, 숙박까지 모든게 준비된 패키지라면 모르지만, 내가 항공기까지 선택을 해야 한다면 이 페이지가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6시간, 6시간 30분의 긴 여행
일상 생활에서 6시간은 의외로 긴 시간이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하고, 몇 시간 일하고 점심 먹을 때쯤이면 6시간의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그렇지만 좁은 비행기 안은 얘기가 다릅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좁은 좌석에 앉아, 밥 먹고, 음료수 주면 음료수 먹고, 영화도 1-2편 보고, 졸리면 조금 자고.. 한참을 간 것 같은데 겨우 1-2시간 지난 정도, 그게 바로 비행기 여행입니다.

항공권 예약
아무래도 단일 비용중에 제일 많이 드는 게 항공사와 숙박이니 항공권은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게 좋습니다. 가급적 여러곳에서 며칠을 보다 보면 좀 감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와이프나 남편들한테 브리핑을 할 정도 되어야 선택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곳에 시간을 투자하기 싫은 사람도 많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이니 자주 들어가 보기를 추천합니다. 오늘/내일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고, 없던 프로모션이 생겨서 수십만원을 아낄 수도 있습니다. '인터파크 항공'에서 검색을 하니 제일 저렴한 직항은 '오십만 원대'의 아시아나 항공이 있네요.

'578,100원' 10년을 넘게 다녀봤지만 괜찮은 조건입니다.
저 같으면 이걸 마음에 두고 검색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밑에 말레이이사항공이 '546,400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1회 경유 조건입니다. 비행기를 갈아탄다는 이야기인데 같은 비행기인데 경유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서 좌석까지 바뀌는 경유도 있습니다. 비행기는 택시나 버스와는 달리 보안규정 때문에 탑승전 최소 1시간은 꼭 필요하니 그 부분을 꼭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해외여행에 익숙지 않으면 다음 비행기 타는 절차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을 경우에는 비 추천이고, 시간과 여유 또는 아래처럼 해당 '경유지 밖에서 몇시간을 둘러볼 계획'이 있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그림의 밑에서 두 번째를 보면 '케세이패시픽' 이라고 나와있는데, 홍콩 항공사로 홍콩 경유노선입니다. 전체시간이 16시간 40분이니 아마도 7-8시간은 여유가 있으니 공항밖으로 나가서 홍콩시내를 한번 둘러보고 식사도 여유 있게 할 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잘 보면, 저녁 8시 15분 인천 출발입니다. 한국-홍콩은 4시간 정도 걸리니 홍콩에 도착하면 자정입니다. 밖에 나가도 할 게 없다는 얘기입니다. 경유 노선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런 부분을 반드시 챙겨봐야 합니다.
항공권 예약시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은 항공사 (마일리지), 경유 여부, 출도착 시간 등입니다.
그리고, 위탁 수화물(비행기에 화물로 보내는 짐)이 어떻게 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큰 항공사들은 이코노미석 기준 '20~23kg' 가방은 무료, 7~10kg 미만의 가방을 비행기에 들고 갈 수 있다 (기내 수화물). 저가 항공사들은 수하물에 비용을 추가하니 자세히 챙겨 보아야 합니다.
요즘 뜨는 저가/하이브리드 항공사
첫 번째, 진에어(Jin Air)
무려, 서울(김포), 부산, 울산, 청주, 제주 그리고 대구 6개 도시에서 뜹니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해외여행시 인천공항으로 가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는데 매력적인 노선들입니다.

두 번째, 에어프레미아(Air Premia)
다만 여기도 신생이라 항공기 대수가 많지 않고 변수가 많으니 자세히 확인해야 합니다.


세 번째, 제주에어(JEJU Air)

FLYBAG을 선택하면 좌석이 좁고, 기내식등도 포함이 안되어 있는 옵션이었네요. 그래도 금액차가 상당히 큽니다.

돌아오는 편도 저렴한 걸 선택해야 하는데 날짜를 보니 금액적인 면에서는 4월 2일(일)이 적당하네요. 그래서 총 금액이 $481,000 원입니다. 부산 출발이 인천출발 보다 더 편한 경우는 이 옵션을 생각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싱가폴 항공권이 왕복 481,000원이면 괜찮은 조건입니다.

참, 기내식이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들이 먹는데,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수 없으니 먹어야겠죠?
불고기덮밥, 오색비빔밥, 돈육김치짜글이, 샌드위치, 제육덮밥등 무려 20개의 음식을 사전 주문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네요. 저가항공사의 음식을 여러개를 봤지만 이렇게 많은 메뉴는 처음입니다. (가격은 9,000원 ~ 15,000원까지)
주문은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

네 번째, 스쿠트(Scoot)
스쿠트는 아마 못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텐데, 싱가포르항공의 저가항공사입니다. 저도 비행편이 없을때 몇번 이용했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항공기 관리등이 싱가포르항공에서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탈 수 있는게 제일 중요했습니다.
외국사이트지만 한국어로 검색을 하고 찾을 수 있게 개편되어 편리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선택전에 오른쪽 화면에 언어와 원화(KRW)로 바꾸고 보시면 금액을 보면 편합니다.

날짜마다 금액이 다르니 하나씩 선택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택시 '1회 경유'가 있으니 주의해서 봐야합니다. 다만, 다른 경유 항공사와 달리 1시간의 경유시간으로 내렸다가 거의 바로 탑니다. (내릴 사람은 내리고, 탈 사람은 다시타고)
같은 비행기니까 내린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내렸다가 다시 타는 겁니다. 😅
항공권 쉽게 비교하는 웹사이트
앞에서 말했지만, 발품을 팔아가면 여러 비교 사이트를 오가다 보면 느낌이 온다. 그래서 참고할 만한 사이트 몇 개를 리스트 해본다.
아래 사이트들외에도 항공권을 예약하는 사이트가 많다. 그리고 각 항공사들 모두 웹페이지에서 직접 구매를 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싱가포르 가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 찾기
항공권은 여행 비용중 가장 많이 드는 부분으로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시간 날때다다 몇번씩 방문하다 보면 안 보이던 저렴한 항공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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