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카카오T 만큼 택시를 타는데 편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우버/타다를 비롯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요즘은 그냥 대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싱가포르나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택시/공유차량을 부를 때 한국에서 사용하던 카카오T를 이용해서 부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 - 대중교통 이용 (택시/공유차량)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줄을 서서 택시를 타는 시대는 드물고 90% 이상이 예약(부킹/Booking)을 통해서 타기 때문에 줄을 서서 택시를 타기는 쉽지 않습니다.
공유차량으로는 그랩(Grab), 타다(Tada) 그리고 고젝(Gojek)이 제일 활발합니다.
싱가포르에서도 카카오T 그대로 사용하기
씽가도 싱가포르에 살고 있지만, 한국을 자주 갑니다. 그리고 차가 없으니 업무나 개인적인 용무로 택시를 하루에도 몇 번씩 타고 카카오T로 모든 게 해결합니다.
물론, 싱가포르에서는 4개의 택시/공유차량 앱을 이용해서 가격이 저렴한 조건으로 이용을 합니다. 강산도 변한 10년 전에는 컴포트(ComfortDelgro)를 비롯한 몇몇 택시 회사에 문자나 전화로 예약을 하곤 했는데 이제 사용하지 않은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자 그러면 여행객들은 어떻게 할까요?
얼마 전 카카오T가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현지 서비스 업체와 협업을 통해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사등을 참조해 보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등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카카오T로 확인을 해 보니 동남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랩(Grab)과 협업을 해서 서비스를 하고 세부 메뉴도 거의 같습니다.

1. 전체 보기 -> 해외여행/차량호출
한국에서 사용하던 데로 택시를 바로 부르면 안 되고 중간메뉴에 점 4개짜리 전체 보기를 누르면 해외여행, 차량호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출발지/목적지 선택
그다음부터는 간단합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도 또는 지명을 통해서 입력을 하고 호출하면 됩니다.

주소 입력 방법에는 직접 건물명/지명, 주소를 입력하거나 6자리의 우편번호(Postal Code)를 입력하면 됩니다. 한글로 입력을 해도 영어로 번역을 해서 자동 검색을 하는데 유명한 곳이야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항상 검색된 결과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주의! 싱가포르는 건물이나 일반 장소에서는 택시와 일반차량(공유차량)들이 승하차를 할 수 있지만, 도로나 건물에 있는 Taxi라고 된 승강장 자체에서는 일반차량으로 되어 있는 공유차량은 승하차를 할 수 없고 근처의 Pick Up Point라는 곳에서 하게 됩니다.
3. 차량옵션 선택
출발지/목적지를 선태하고 나면 현재까지는 4개의 차량 옵션이 나옵니다.
마리나 베이 센즈에서 싱가포르 동물원 (28km 이므로 상당히 뭔 거리)이고 검색시간이 목요일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라 비용이 비싸게 나옵니다.

원래 그랩에는 더 많은 옵션이 있는데 간단하게 4개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복잡하게 보입니다.
그렇다면, 3-4명일 경우 저스트그랩으로 하면 택시나 그랩카가 오게 됩니다.
그랩카는 택시가 아닌 그랩카가 오는데 저는 100% 가격이 저렴한 걸 선택합니다.
인원이 그랩카로 탈 수 없을 경우에는 그랩카 SUV로 선택을 하면 됩니다. 프리미엄은 벤츠나 좀더 좋은 차량인데 좋은(?)의 기준이 다르므로 굳이 비싼 돈 내고 탈 필요는 없습니다.
결재는 한국에서 등록한 카카오T 카드로 결재가 되고 서비스가 끝나면 메세지도 오게 됩니다.
씽가가 같은 시간 카카오T와 그랩을 동시에 비교를 해 봤더니 카카오T가 몇천 원이 더 비쌉니다.
참고하세요.
싱가포르를 사랑하는 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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