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가르는 굉음, 형형색색의 조명, 수만 명의 관중이 함성 지르는 순간, 바로 싱가포르 F1 야간 그랑프리입니다. 🏎️💨"
한밤중에도 뜨겁게 달아오른 싱가포르 도심! 세계에서 유일한 F1 야간 레이스가 펼쳐지는 순간, 마리나 베이 일대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합니다.
싱가포르는 2008년부터 매년 9월 말경에 이루어지는 "포뮬러 1 싱가포르 그랜드 프릭스(Formula 1 Singapore Grand Prix)"를 위해서 마리나베이 일대의 도심을 경기장으로 하는 변신 작업을 시작합니다.
도심의 주요 도로를 경기장으로 만들기 때문에 각 도로에 팬스를 치는 작업을 하게 되면 곧 F1이 시작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F1 싱가포르의 역사
최근에 다시 시작한 것은 2008년 부터이지만 원래는 1961부터 1973까지 F1 비공식 레이스가 있었는데 안전 문제와 재정적 부담, 그리고 도로 폐쇄의 한계가 있어서 중단 되었다고 2008년에 F1 역사상 첫 야간 경기로 공식 복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때 2년동안 잠깐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횟수로는 17년째 입니다.
포뮬러 1 싱가포르 경기가 특별한 이유?
- 싱가폴 플라이어 바로 옆은 2008년 부터 시작된 F1레이스에서 밤에 열리는 최초의 레이스
-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도심 경기장연습/예선/결승을 포함해서 3일간 진행됨
- 원래는 1961년부터 1973년까지, 싱가폴 플라이어, 마리나베이즌, 플러톤호텔등 다양한 렌드마크를 통과하는 전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F1 경기
- 30만명이 현장관중, 전세계 1억명이 관람
- 싱가폴 관광청(STB, Singapore Tourism Board)에서 주관을 하면서 싱가포르의 여러 관광상품과 연결
- 4.9km, 62바퀴를 돌아서 총 306km의 길이를 주행, 가장 빨리 돌 경우, 1시간 30분정도빠른 구간에서는 약 290km/h, 평균 230km/h
- 보통 9월말, 이번에는 10월 3일-5일
포뮬러 1 싱가포르 경기가 특별한 이유?
전세계 포뮬러 1 (F1) 경기는 미국, 영국, 호주, 중국, 사우디, 일본, 싱가포르등 총 23개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싱가폴 포뮬러 1은 아주 특별합니다.
- 야경에서 열리는 유일한 F1 경주
- 도심의 도로를 이용한 경주
- 좁고 복잡한 트랙으로, 높은 기술적 도전 요구
- 싱가포르 트랙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
- 국가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중요한 이벤트
나라 전체가 F1 경기를 지원
실제로 경기가 열리는 목, 금, 토는 사람들이 단순하게 경기만 보러오는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의 여러 관광자원들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연결됩니다. 그만큼 싱가포르에 아주 중용한 행사 중에 하나죠.
올해에는 10월 3일 ~ 5일
오늘은 10월 3일~5일로 정해졌고 이미 홍보가 한참입니다.
홈페이지는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싱가포르 F1 3일 일정
📅 1일 차 (금요일) – 연습 주행 (Free Practice, FP1 & FP2)
✔️ FP1 (자유 연습 1: Free Practice 1)
- 오후에 진행 (보통 17:30~18:30)
- 드라이버들이 서킷을 익히고 차량 셋업을 조정하는 시간
✔️ FP2 (자유 연습 2: Free Practice 2)
- 저녁에 진행 (보통 21:00~22:00)
- 레이스 시간과 동일한 야간 환경에서 주행 연습
💡 이날 포인트
- 야간 조명 아래 서킷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연습 시간
- 팀들이 타이어 전략 및 차량 세팅을 테스트
📅 2일 차 (토요일) – 연습 주행 & 예선 (FP3 & Qualifying)
✔️ FP3 (자유 연습 3: Free Practice 3)
- 저녁 전 진행 (보통 17:30~18:30)
- 마지막 연습 기회, 주로 예선 대비 한 랩 속도 테스트
✔️ Qualifying (예선: 오후 9시~10시)
- 총 3라운드(Q1, Q2, Q3)로 진행
- Q3에서 가장 빠른 랩을 기록한 드라이버가 폴 포지션(1번 그리드) 차지
💡 이날 포인트
- 예선이 매우 중요함: 싱가포르 스트리트 서킷은 추월이 어려워 좋은 그리드 포지션이 필수
- 야간 조명 아래에서 진행되어 경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함
📅 3일 차 (일요일) – 결승 레이스 (Race Day!)
✔️ Race (결승전: 보통 20:00~22:00)
- 약 61랩(308km) 진행
- 싱가포르의 더운 날씨와 좁은 서킷 때문에 가장 체력 소모가 심한 레이스 중 하나
- 세이프티카(Safety Car) 출동 확률이 가장 높은 레이스 중 하나 → 전략이 매우 중요
💡 이날 포인트
- 초반 스타트가 매우 중요! (추월이 어려운 트랙이므로)
- 습도와 높은 온도로 인해 드라이버들은 3~4kg까지 체중 감소
- 사고와 세이프티카 변수로 인해 전략이 크게 좌우되는 경기
올해에는 지드래곤(G-Dragon)과 엘튼 존(Elton John)이 메인 무대
싱가포르 F1에는 대규모 공연도 함께 열려서 축제를 최대화 하는데 지금까지 온 대형 가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브루노 마르스 (Bruno Mars) - 2019년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 - 2019년 리한나 (Rihanna) - 2016년 제시 제이 (Jessie J) - 2014년 레이디 가가 (Lady Gaga) - 2012년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전세계적으로 최고로 주가를 뛰우는 지드래곤과 로켓맨 앨튼 존의 공연이 10월 3일과 5일에 펼쳐진다고 합니다. 다른 아티스트 라인업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우선 두 메인 가수들은 일정이 나와 있네요.
사람들이 F1을 보러 싱가폴에 올까요? 지드래곤을 보러 F1을 보러올까요?
티켓은 1후, 또는 3일, 그리고 관람위치에 따라 천차만별
F1 경기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어디서 경기를 보느냐에 따라 달려 있겠죠.
저도 몇번 관람을 했는데, F1 핏에서 바로 볼 기회가 있었는데 눈앞에서 굉음을 내는 경기용 자동차가 지나가면 정말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엔돌핀이 돕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비싼 돈을 내고 보러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이미 일부 티켓들은 판매 완료가 된 것들도 있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어서 서두르세요.
거의 2배로 오르는 호텔
F1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는 주변 동남아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기 때문에 호텔이 평소보다 많이 비싸집니다.
만약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더 업데이트 되는 것들이 있으면 추가 할게요.
씽가였습니다.